K 반영구화장 20년 생존자 흑언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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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근 20년째 반영구화장 업계에서 살아남고 있는 고인물이자, 이제는 슬슬 은퇴를 고민하고 있는 생존자 흑언니입니다.

이 채널은 사실 제 의지로 시작한 채널이 아닙니다.

제 제자인 현진이와 우리 팀 막내 은영이가 계속 등을 떠밀어서 만들게 된 채널입니다.

교육을 마치고 현장에 나간 두 사람은 늘 비슷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선생님, 수업 때는 안 배운 케이스가 나왔어요.”

“선생님, 이런 고객은 어떻게 응대해야 해요?”

“선생님, 이 클레임은 어떻게 해결해야 해요?”

생각해보면 너무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학원에서 배우는 것과 실제 현장은 완전히 다르니까요.

교재에는 없는 고객이 있고, 수업에서는 다루지 못한 변수들이 있고, 예상하지 못한 사고와 클레임도 생깁니다.

그럴 때마다 제가 지나온 시간들이 떠올랐습니다.

“아, 나도 저랬었지.”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내가 겪었던 시행착오를 누군가는 굳이 다시 겪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내 흑역사가 누군가에게는 지름길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그 오지랖 때문에 결국 이 채널을 만들게 됐습니다.

저는 원래 미용인이 아니었습니다.

중학생 때부터 그림 그리는 걸 좋아했고 미대를 졸업했습니다.

이후 대기업 3곳에서 디자이너로 일하며 안정적인 직장 생활을 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제 사업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늘 있었고, 결국 모든 것을 내려놓고 미용업계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처음 반영구를 시작했을 때는 지금처럼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도, 유명한 아카데미도 많지 않았습니다.

유명하다는 원장님들을 찾아다니며 배웠지만 대부분 이론 위주였고, 시술 한 번 보여준 뒤 “이제 알아서 해보세요.”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그게 참 서러웠고 오랫동안 한으로 남았습니다.

그래서 훗날 제가 교육을 하게 되었을 때는 완전히 반대로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론 교재를 직접 만들고, 현장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을 만들기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었습니다.

12년 전 K-뷰티라는 말조차 지금처럼 익숙하지 않던 시절부터 해외를 다니며 교육했고, 글로벌 강의를 하며 수많은 예비 원장님들과 고객들을 만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흑역사도 만들었습니다.

망한 시술도 있었고,

고객에게 크게 혼난 적도 있었고,

직원 문제로 밤잠을 설친 적도 있었고,

사업 때문에 울어본 적도 있었습니다.

창업도 세 번 해봤고,

성공도 해봤고,

실패도 해봤습니다.

돈을 벌어도 봤고,

잃어도 봤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제 반영구 인생은 성공담보다 흑역사가 훨씬 많았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저를 성장시킨 것은 성공이 아니라 그 흑역사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채널 이름도 “흑역사로 빚은 K-뷰티 명작”입니다.

여러분의 흑역사를 조금이라도 줄여드릴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이 채널을 만든 이유는 충분할 것 같습니다.

은퇴를 앞둔 지금 돌아보니, 흑역사라고 생각했던 시간들이 결국 지금의 저를 만든 자산이었더라고요.

그래서 여러분들도 앞으로 도전하면서 많은 흑역사를 만드시길 바랍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흑역사도 생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도전하다 생긴 흑역사는 결국 여러분을 성장시킵니다.

그게 곧 성공으로 가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 되어줄 겁니다.

그 길을 먼저 걸어온 20년 선배가 장담합니다.

그렇게 수많은 흑역사를 지나 이제는 조금이나마 명작이라 불릴 수 있게 된 저의 이야기가 담긴 이 채널이,

여러분에게는 조금 덜 고생하고,

조금 더 빨리 성장할 수 있는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채널에서는 단순히 반영구 기술만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창업 이야기,

교육 이야기,

고객 응대,

클레임 해결,

직원 관리,

마케팅,

매출 고민,

그리고 누구도 쉽게 알려주지 않는 현장의 현실까지.

20년 동안 몸으로 부딪히며 얻은 진짜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나누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직도 매달 300건 안팎의 시술을 하고 있는 현역 원장입니다.

20년 전 반영구 초창기 이야기부터 지금 현장에서 벌어지는 이야기까지.

반영구에 관한 것이라면 웬만한 질문에는 경험을 바탕으로 답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채널을 시작해 볼 건데요.

시작하기 전에 몇 가지만 당부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저는 영상 전문가가 아닙니다.

그래서 화려한 편집이나 멋진 영상은 기대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신 현장에서 정말 필요한 내용과 실제 사례,

그리고 실무에 도움이 되는 자료들을 최대한 많이 보여드리겠습니다.

가능한 한 보정 필터도 최소화하고,

개인정보나 신원 노출과 관련된 부분만 제외한 채 실제 현장의 모습 그대로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예쁘게 포장된 이야기보다 진짜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둘째.

어디 가서 물어보기 애매한 이야기들 있죠?

고객 때문에 속상했던 일,

직원 문제,

창업 고민,

시술 실수,

클레임,

매출 걱정.

그런 이야기들은 저 흑언니에게 편하게 물어보셔도 됩니다.

선배 언니에게 조언 구하듯 편하게 질문 주세요.

질문 방법은 하단 댓글에 안내해 두었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제가 드리는 답변이 절대적인 정답은 아닙니다.

제가 직접 경험하며 얻은 해결 방법과 생각들을 나누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분의 상황에 따라 다른 답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 점은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이 채널은 초보 원장님들과 이제 막 현장에 나온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미 경력이 많고 본인만의 노하우가 확실한 원장님들께는 다소 당연한 이야기로 들릴 수도 있습니다.

영상 내용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은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대신 후배들을 양성하고 함께 성장하는 데 뜻이 있는 선배 원장님들이라면 언제든 환영합니다.

여러분의 경험과 노하우가 누군가에게는 정말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니까요.

넷째.

오늘은 첫 영상이라 조금 점잖게 대본을 써봤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현장 이야기들이 많을 예정이라 지금보다 훨씬 덜 점잖을 수도 있습니다.

가끔은 웃고,

가끔은 화내고,

가끔은 욕이 목구멍까지 올라올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그만큼 솔직하게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우리끼리는 예쁘게 포장된 이야기 말고 진짜 이야기를 해봐야 하니까요.

그럼 앞으로 흑언니의 흑역사 보따리,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우리 후배님들.

꽃길만 걸으라는 말은 못 하겠습니다.

어차피 한 번쯤은 넘어지고,

한 번쯤은 망하고,

한 번쯤은 울게 될 테니까요.

대신 선배가 먼저 빠졌던 구덩이는 피해갈 수 있게 도와드리겠습니다.

흑역사로 빚은 K-뷰티 명작.

지금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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